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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시간당 71.5㎜…광주·전남 침수피해 이어져(종합)

등록 2023.06.27 23: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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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26일 오후 광주 서구 양동시장 주변 광주천 산책로에서 한 시민이 길을 걷고 있다. 2023.06.26.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26일 오후 광주 서구 양동시장 주변 광주천 산책로에서 한 시민이 길을 걷고 있다.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와 전남 지역에 시간당 30∼70㎜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

27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40분 기준 광주를 비롯한 전남 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무안·함평에 호우경보가, 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강진·해남·완도·영암·영광·목포·신안(흑산면 제외)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이다.

나주·담양·장성·화순·무안·함평·영광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졌다.

시간당 강수량은 오후 10시4분 기준 함평 71.5㎜, 오후 10시50분 기준 구례 성삼재 54.5㎜, 광주 풍암 53.0㎜, 나주 38.5㎜, 담양 봉산 38.0㎜ 등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다. 

굵은 장맛비로 인한 침수피해 신고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에서는 남구 백운광장·북구 매곡동 등지에서 도로침수 신고가, 전남에서는 나주 나무 쓰러짐 3건·목포 나무 쓰러짐 1건·강진 유리창 파손 신고 1건, 광양시청 앞 도로 침수 등의 신고가 접수됐다.

광주시와 전남도 관계자는 "침수 등의 비 피해신고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신고 건수를 취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기상청은 다음 날 아침까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20∼80㎜, 남해안 등 많은 곳은 100㎜ 이상의 장맛비가 내리겠다.

광주기상청은 "강풍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며 하천변·계곡 등 위험지역에서 벗어날 것과 낙뢰사고에 대비한 외출 자제를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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