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첫 폭염경보…낮 최고 34도 '찜통 더위'
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
장마 주춤하며 낮 최고 35도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장마가 주춤한 7월 첫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사진은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며 더위가 찾아온 28일 오후 대구 동구 율하체육공원 바닥분수에서 물줄기가 시원하게 쏟아지는 모습. 2023.06.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장마가 주춤한 7월 첫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30일) 경기도와 강원도 일부,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 등 수도권 일대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데 이어 이날 오전 10시 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됐다.
특히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경기 이천시·여주시·양평군, 강원 홍천평지·춘천시, 충남 부여군, 경북 의성군엔 올 여름 첫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경보 발효 기준은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5~34도로, 대부분 지역 한낮 기온이 33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날까지 내린 비로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 역시 33도를 넘겠다.
이날 주요 도시 예상 낮 최고기온(체감온도)은 서울 34도(34도), 인천 30도(31도), 수원 33도(33도), 춘천 35도(34도), 강릉 31도(31도), 청주 33도(32도), 대전 34도(34도), 전주 33도(34도), 광주 31도(33도), 대구 32도(32도), 부산 27도(29도) 제주 28도(30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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