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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서울대, '서울 캠퍼스타운 사업' 선정

등록 2023.08.07 16: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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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상생 프로그램 운영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관악구가 서울대학교와 함께 응모한 '2024년 서울 캠퍼스타운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 3년간 서울시로부터 최대 4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캠퍼스타운은 예비, 초기 창업기업의 발굴과 육성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학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자치구 간 협력으로 지역 활력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서울 시내 12개 주요 대학이 참여한 이번 공모에서 서울대는 '글로벌 Top 5 창업도시 서울'을 이끌 글로벌 딥테크(Deep tech) 혁신기업 육성 사업을 제안, 지난 2020년에 이어 2회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구는 벤처, 창업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동력을 얻게 돼 캠퍼스타운 사업은 물론 혁신경제 구축을 위해 민선7기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관악S밸리' 사업도 한층 더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

구는 이번 선정으로 확보한 45억원 이외에도 구 예산과 서울대학교 발전기금 등을 추가로 투입해 '서울대 캠퍼스타운 2.0'을 추진할 계획이다. ▲20개 글로벌 협업파트너 확보 ▲1200억원 규모의 글로벌 딥테크 투자 유치 ▲60개 글로벌 딥테크 성장기업 육성 ▲지역활성화 프로그램 4000명 참여 등이다.

이를 위해 딥테크 중심의 입주기업 선발 프로세스 구축, SNU 4S(Stand-up, Start-up, Scale-up, Successful exit) 창업지원 모델 구축, R&D 사업화 및 마케팅 지원,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고도화를 추진해 창업기업을 육성한다.

이와 함께 초중고 창업 진로 멘토링과 공학캠프 실시, 딥테크 전문가 취창업 특강 등 '생애전주기 지역창업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벤처기업 고용지원 프로그램, 관악S밸리 펀드 투자 확대 등으로 창업기업이 지역 내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주간 활동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상권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스탠포드대학교 출신 학생들이 만든 6000여 개의 창업기업이 지금의 실리콘밸리를 만들었듯, 관악구도 서울대와 힘을 합쳐 관악구를 명실상부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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