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생활' 배워요…서울시, '힐링농업체험' 600명 모집
유·초·중생 대상 농산물 수확 등
다음 달 19일부터 한 달간 진행
[서울=뉴시스]서울시는 서울 어린이집·유치원생·초중등생 600명을 대상으로 강서구 과해동에 위치한 '힐링체험농원'에서 '힐링농업체험학습'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3.08.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도심 속에서 배추를 수확하고 가마솥에 옥수수를 찌는 등 농촌 생활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서울 어린이집·유치원생·초중등생 600명을 대상으로 강서구 과해동에 위치한 '힐링체험농원'에서 '힐링농업체험학습'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학습은 농촌생활, 농산물 수확, 식생활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농촌생활 체험은 시골풍경 감상, 식물터널 관찰, 전통 농기구 체험, 곤충 관찰 등으로 구성된다.
농산물 수확 체험에서는 쌀 도정, 배추·무 수확, 허브 심기 등을 해볼 수 있다. 식생활 체험에서는 옥수수로 팝콘 만들기, 가마솥에 감자·옥수수 찌기 등을 하게 된다.
체험은 다음 달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 총 15회(회당 2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각 교육기관에서 단체로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1회 체험 인원은 40명이다.
참여 신청은 2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되고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02-6959-9362)으로 하면 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힐링농업체험학습은 도시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몸으로 배우고 먹거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해 나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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