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응원하며 '가맥 파티'…강동구, 내달 7일 축제
올림픽공원 인근 '강동 스포츠 맛의 거리'서 진행
[서울=뉴시스]다음 달 7일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응원하고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사진=강동구 제공). 2023.09.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다음 달 7일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응원하고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서울 강동구는 올림픽공원과 한국체육대학교 인근 '강동 스포츠 맛의 거리'에서 맥주 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축구와 야구 등의 결승전이 열리는 날 거리 응원을 펼쳐 주민 화합의 장을 만들고,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으로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장은 총 150m 길이의 양재대로 이면가로에 설치된다. 응원존에는 대형 모니터가 조성되고, 바닥에 앉을 수 있는 돗자리가 준비된다.
'가맥(거리맥주) 파티'는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오후 4시 밴드 공연과 거리응원이 본격화되고 경기 종료가 예상되는 오후 10시까지 응원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가 열리는 스포츠 맛의 거리는 지난 2021년 서울시 지역특화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이듬해 시비 총 10억원으로 조성됐다. 거리 입구에는 올림픽 메달리스트(김진호 등)의 '핸드프린팅월'과 'LED 스포츠 미디어월' 등이 설치돼있다.
김준오 강동구 도시경관과장은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연계한 축제를 개최해 거리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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