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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선수 조롱해?" '악플테러' 당한 김가은 선수…왜?

등록 2023.10.06 10:20:02수정 2023.10.06 23: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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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은 선수 개인 SNS에 中 누리꾼 악플 테러

(사진=웨이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웨이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효경 인턴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가은(삼성생명)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중국 누리꾼의 '악플테러'가 이어졌다. 한 누리꾼이 악의적으로 편집한 영상이 중국 온라인 상에 확산된 탓이다.

지난 1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에서 김가은은 중국의 허빙자오를 2대 0으로 꺾고 금메달을 확정, 게임스코어 3대 0 완승에 기여했다.

(사진=웨이보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웨이보 캡처본) *재판매 및 DB 금지

이후 중국 SNS에는 김가은과 성지현 코치가 패배 후 아쉬워하는 허빙자오의 표정을 따라하며 조롱했다는 영상이 확산됐다. 이 영상은 누적 조회수 1억회가 넘어가며 김가은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는 점점 커졌다.

하지만 해당 영상은 서로 다른 시간대의 영상이 짜깁기된 것으로, 실제 경기 중계 영상을 보면 허빙자오가 아쉬워하는 순간과 김가은과 성 코치가 기쁨을 나누는 순간에는 큰 시차가 존재한다.

영상 속 허빙자오의 아쉬워하는 표정이 잡힌 순간, 한국 선수단은 서로를 얼싸안고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당시 김가은과 성 코치는 허빙자오의 표정을 확인할 수도 없었다.

현재 김가은의 개인 SNS 댓글 기능은 차단된 상황이다. 중국인들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이 몰려와 각종 언어로 욕설을 퍼부은 것. 댓글에는 "무례하다", "자격이 없다", "역겹다", "스포츠맨십이 없나"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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