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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마' 이균용 "훌륭한 분 와서 사법부 안정 찾는 게 바람"

등록 2023.10.06 16:19:20수정 2023.10.06 17:3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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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마 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 퇴근길

"사법부 안정 찾아야 국민 재판 권리 보장"

주식 처분 등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떠나

[서울=뉴시스] 전재훈 기자 =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임명동의안 부결 이후 "훌륭한 분이 오셔서 대법원장의 공백을 메워 사법부의 안정을 찾는 것이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3.10.0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전재훈 기자 =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임명동의안 부결 이후 "훌륭한 분이 오셔서 대법원장의 공백을 메워 사법부의 안정을 찾는 것이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3.10.0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임명동의안 부결 이후 "훌륭한 분이 오셔서 대법원장의 공백을 메워 사법부의 안정을 찾는 것이 바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소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서 퇴근하는 길에 "사법부가 빨리 안정을 찾아야 국민이 재판받을 권리가 실질적으로 보장되지 않겠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합당한 결과라고 보나' '판사직으로 복귀할 예정인가' '주식 처분 등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느냐' 등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며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이날 국회는 총 투표수 295표 중 중 찬성 118표, 반대 175표, 기권 2표로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부결시켰다.

대법원장 임명동의안은 재적(298)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으로 가결된다.

앞서 민주당은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열고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투표'를 당론으로 정했다.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부결은 지난 1988년 정기승 대법원장 후보자 이후 35년 만이다.

대법원장 공석 사태는 지난 1993년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사퇴했던 김덕주 전 대법원장 이후 30년 만이다.

이 후보자 임명안이 부결되면서 대법원장 공백은 최소 한 달 이상 이어질 전망이다.

김명수 전 대법원장의 임기는 지난달 24일 만료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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