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울산 소상공인 간담회…"착한가격 동참 감사"
울산 내 착한가격업소 소상공인들과 만나
시장 장보기 행사…노인복지관 구입품 전달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9.07. [email protected]
행안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울산 지역 내 착한가격업소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착한가격업소는 주변 상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해 지원하는 제도로 2011년 도입됐다. 현재 전국 6860개가 운영 중이다.
이 장관은 먼저 세탁업, 중식당, 한식업, 미용업 착한가격업소 상인 등 20여명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이 장관은 계속되는 고물가에도 착한가격에 동참하고 있는 상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 밀가루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착한가격 업소를 유지하는 것에 어려움은 없는지, 행안부의 지원책이 도움이 되는지 등을 물었다.
지난해 강원도에서 실시한 업주·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착한가격업소 제도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비율은 84%로 조사됐다. 울산연구원에 따르면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업소의 5년 간 생존률은 70%로 전국 개인서비스업 평균 생존율(31%)보다 높은 편이다.
이에 행안부는 착한가격업소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국비 지원금을 45만원에서 85만원으로 늘리고 착한가격업소의 메뉴 및 가격 정보를 홈페이지(www.goodprice.go.kr)에 게재하는 등 이용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장관은 간담회에 참석한 소비자모니터단원들에게도 착한가격업소를 실제 방문한 소감과 개선 사항을 물었다.
이어 울산 남구 신정동에 위치한 수암상가시장을 방문해 농·축·수산물 등 전통시장 물가를 점검했다. 시장에서 무, 배추, 과일 등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구입한 물품은 울산 노인복지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최근 고물가 등 민생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착한가격으로 물가안정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착한가격업소 사장님들과 지역상인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현장에서 나온 착한가격업소 지원제도 등 보완 필요 사항들에 대해서는 빠뜨리지 않고 꼼꼼히 챙겨서 착한가격업소를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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