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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폭력 조사 중 차도로 뛰어든 남성…버스에 치여

등록 2024.01.31 09: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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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미아역 인근서 데이트폭력 신고

경찰이 분리조치한 후 차도로 뛰어들어

버스에 치여 다쳐…병원 이송돼 치료중

[서울=뉴시스] 데이트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분리 조치된 남성이 갑자기 차도로 뛰어들어 버스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래픽=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데이트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분리 조치된 남성이 갑자기 차도로 뛰어들어 버스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래픽=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광온 이현주 수습 기자 = 데이트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분리 조치된 남성이 갑자기 차도로 뛰어들어 버스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29일 오후 11시16분께 서울 강북구 미아역 인근에서 남성 A씨가 여성을 때린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 6분 만인 오후 11시22분께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를 피해 여성과 분리 조치했다. 이후 신고 내용을 확인하려던 중 A씨가 재차 여성에게 접근하려 해 제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자 갑자기 A씨가 차도로 뛰어들었고, 지나가는 버스에 치였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라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분리 조치를 하고 상황을 청취하려는 사이에 여성에게 접근하려 해 경찰이 제지하자 남성이 도로로 뛰어들었다"면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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