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광주' 전통·문화행사 풍성…국악·당산제·고싸움놀이
[광주=뉴시스] 광주 설명절 전통문화행사 풍성. (사진=광주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시는 설 명절 고향을 방문하는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세시풍속행사·국악상설공연·당산제·고싸움놀이축제가 광주 곳곳에서 펼쳐진다고 4일 밝혔다.
광주예술의전당에서는 설맞이 국악상설공연이 9일과 10일 이틀간 열린다.
지역청년전통국악실내악단이 국악·소리·피리 등과 협연하는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와 퓨전국악그룹 화양연화가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를 서구 공연마루에서 각각 선보인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에서는 한복을 입고 전시실에 숨은 용을 찾고 선물받는 '용을 찾아용'이 펼쳐지며 복주머니, 용 딱지 만들기 체험 등이 펼쳐진다.
광주 유일의 고대 마한 유적이 전시된 신창동 마한 유적체험관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신창동 유물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진행된다.
국립광주박물관은 9일부터 12일까지 설맞이 우리문화 한마당을 연다.
용과 관련된 전시품을 찾는 '전시관에서 숨바꼭질해용', 복주머니 조형물 속 자석 낚시 이벤트 '복을 낚아봐용'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리며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영화도 상영한다.
국립광주과학관은 9일 설맞이 인형극, 11일 퓨전국악공연, 12일 설맞이 구연동화 등 공연을 준비했다. 또 기획전시실에서 제기차기·투호·상모돌리기·장구 등 전통놀이·악기체험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24일 절기체험, 한복체험, 민속놀이 행사를 준비했다. 또 무형문화재 탱화장 송광무의 ‘세화’ 전시와 시연, 국가무형문화재 통영오광대의 ‘연희극’을 감상할 수 있다.
광주 5개 자치구에서도 다양한 명절맞이 행사를 마련했다.
동구 장애인복지관의 '행복나눔한마당'(7일), 서구 풍암동 당산제(24일)·유덕동 당산제(25일) ▲북구 평촌 '대보름 행사', 용봉·삼각동 '정월대보름 한마당'(23일~24일), 광산구 임곡·운남·산정동 '세시풍속 체험' 당산제(23일~25일)가 펼쳐진다.
23~25일은 광주의 대표 지역축제인 정월대보름 고싸움놀이축제가 고싸움놀이 전수교육관에서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는 2024 다복다복 설날맞이 프로그램으로, 아시아 전통놀이마당, 갑진년 푸른 용 딱지 만들기, 으라차차 신년 윷점 한판!, 청룡과 찰칵 행사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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