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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교육발전특구 지정…"명품 교육도시 초석"

등록 2024.02.28 14: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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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대학, 초·중·고 연계 공동 교육과정 운영

나주시, 2028년까지 1차 17개 세부사업 시범 추진

[나주=뉴시스] 나주혁신도시(빛가람동) 전경. (사진=나주시 제공) 2023.03.22.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 나주혁신도시(빛가람동) 전경. (사진=나주시 제공) 2023.03.22. [email protected]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지방 교육 혁신을 위해 교육부가 공모한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돼 명품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됐다.

나주시는 교육부가 28일 선정 발표한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유아기부터 초·중·고, 대학까지 지방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 교육지원청, 지역 대학, 기업·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실정에 맞는 공동교육 과정을 수립해 자율적으로 추진·운영하는 체계다.

지역이 주도하는 교육 혁신을 통해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도 학생과 주민이 원하는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인재의 수도권, 대도시 유출을 막고 지방의 정주 여건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지역 균형 발전을 촉진하게 된다.

나주 교육발전특구는 '교육 인재 육성으로 지속 가능한 나주 실현'을 목표로 오는 2028년까지 추진 된다.

이를 위해 '함께하는 돌봄 교육', '글로컬 특화교육', '지역자원 연계 맞춤형 교육', '산업 맞춤 전문·기능인력 양성' 등 4대 전략과 17개 세부사업을 수립했다.

핵심은 '공공기관(에너지밸리) 연계 혁신도시형 특구' 모델의 강점을 살려 한국전력 등 나주혁신도시 공공기관과 지역 대학, 초·중·특성화고를 연계한 공동교육 과정 운영이다.

나주시는 대학 진학과 에너지밸리 취업을 연계하는 인재 육성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업으론 '365일 24시간 돌봄 체계 구축', '‘단일학교형 늘봄학교 운영', 'IB 교육과정', '디지털 교수·학습지원 체계(ALC) 구축', '생활권역별 교육자치 지구 운영', '자율형 공립고 2.0지정 확대', '전남과학고-한국에너지공대 연계 공동교육 과정',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에너지 전문·기술 인력 양성과 정주체계 구축', '산학협력 취업패키지 과정',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 지원' 등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교육발전특구는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는 교육 혁신으로 지역인재 양성과 대학 진학·취업, 안정적인 지역 정착까지 선순환 체계 구축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혁신도시 공공기관, 한국에너지공대 등과 연계한 나주형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교육 경쟁력을 높여 교육 때문에 나주를 찾는 명품 교육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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