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학생교육수당 신청하세요"
10일까지… 초등생 8만2000여 명 대상
[무안=뉴시스] 전남교육청 꿈실현 공생카드. (사진 = 전남교육청 제공). 2024.03.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교육청이 지역소멸 위기와 학령인구 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청 단위로는 최초로 도입한 전남학생교육수당 신청 기간을 4일부터 10일까지 운영한다.
신청 대상은 2024학년도 전남 소재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전체 학생 8만2000여 명이다. 신청은 학생의 보호자가 도교육청 누리집 '전남학생교육수당 신청 바로가기'에서 할 수 있다.
수당 신청 뒤 신청자 본인이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농협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도교육청 누리집 '전남 꿈 실현 공생 카드 신청 바로가기'를 통해 신청하면 3~5일 이내에 우편으로 배송된다.
수당은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까지 매월 20일 자로 바우처카드(전남 꿈 실현 공생카드)에 포인트로 지급된다.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된 16개 군 지역(무안군 제외) 초등학교 재학생에게 1인당 매월 10만 원을, 5개 시 지역과 무안군 지역 초등학교 재학생에게는 1인당 매월 5만 원을 바우처카드 포인트로 지급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11일 이후에 신청한 경우에도 학적에 따라 4월부터 매월 20일 소급해 지급할 예정이다. 수당은 발생 연도 내 이월·누적해 사용할 수 있다. 2025년 발생 포인트는 2025년 3월 말까지 사용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전남학생교육수당의 신청과 사용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바우처카드 사용처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전남학생교육수당, 신입생 교복 지원, 무상급식비 지원, 현장 체험학습 활동 지원 등 다양한 교육 복지 사업에 3400억 원을 편성하고,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모든 사업이 가치있게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전남교육 만의 강점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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