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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지역서 선거벽보 훼손한 중학생 등 5명 입건

등록 2017.04.25 17: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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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뉴시스】이경환 기자 = 경기 연천 지역에서 대선후보의 선거 벽보 13장을 라이터로 훼손한 중학생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연천경찰서는 A(15)군과 B(19)씨 등 동네 선후배 사이인 5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2일 오전 0시30분께 연천군 전곡읍에 부착된 대선후보 벽보 중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제외한 13명의 대선후보자 얼굴 사진을 라이터 불로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등은 혐의를 모두 인정한 뒤, "다시는 이런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등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들의 범행은 인근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에 고스란히 녹화돼 증거로 활용됐다.

 경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처벌대상인 줄 모르고 호기심으로 벽보를 훼손하는 일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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