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 화재, 초동 대처가 중요"…현장세미나 개최
요양원·요양병원 화재 대응 현장세미나 15일 개최
"화재 발생 시 현장 관계자들 초동대처 매우 중요"
[서울=뉴시스] 요양원·요양병원 화재 대응 현장세미나 개최.(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오는 15일 오후 전라남도 장성군청에서 요양원·요양병원 화재 시 인명피해 최소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장성군은 과거 요양병원 화재로 인명피해가 크게 발생했던 지역이다. 이번 세미나는 민관이 함께 과거 사례를 되돌아보고 현장의 화재 대비·대응력 강화를 위한 토론의 자리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세미나에서는 현장 경험을 반영하기 위해 요양원·요양병원 관계자들과 일선 소방구조대원들이 참여해 논의한다.
행안부가 요양원·요양병원 화재 발생현황과 현장 대응의 중요성에 대해서 발제한다.
국립소방연구원은 피난약자의 현실적 피난방안 및 해외사례를 소개한다. 장성소방서는 장성 효사랑 요양병원 사례 및 이후 개선내용을 발표한다.
이어 요양원·요양병원 화재 현장에서의 위험요인과 해결방안에 대한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에서는 2014년 장성효사랑 요양병원 화재 진압에 참여했던 소방관과 올해 9월 인명피해 없이 요양병원 화재에 대응한 한서요양병원 원장이 실제 화재 현장에서의 대응사례 등 생생한 경험을 공유한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요양원·요양병원 화재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현장 관계자들의 책임감 있는 적극적인 초동 대처가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도 화재 발생 위험이 큰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재난안전 관리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국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행안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