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경기도 수질오염사고 피해복구에 특교세 30억원 지원
경기도 화성 창고 화재로 인근 하천 오염
오염수의 안전한 처리 등 위해 특교세 지원
[평택=뉴시스] 김종택 기자 = 지난 11일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 관리천 일대가 유해화학물질 보관소에서 화재가 발생한 뒤 오염수가 하천으로 유입돼 물감을 들이부은 듯 짙은 파란색으로 변해 있다. 2024.01.24.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행정안전부는 경기도 화성 창고 화재로 수질오염 피해를 입은 경기도에 재난안전특교세 30억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질오염사고는 지난 9일 경기 화성시의 한 위험물 취급 사업장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창고에 보관 중이던 화학물질과 진화용 소방수가 인근 하천으로 유출되면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경기 화성시 및 평택시 하천 약 8.5㎞ 구간의 수질이 오염됐다.
현재 경기도 화성시와 평택시는 하천으로 유입된 오염수 처리, 오염수 추가 유입 방지를 위한 방제 둑 설치 등 방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되는 특교세는 오염수의 안전한 처리와 추가적인 환경피해 최소화를 위한 안전대책 마련 및 추진 등에 쓰이게 된다.
이상민 장관은 "응급복구를 위한 이번 특교세 지원이 추가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주민의 안전 확보와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지자체와 협력하여 피해 수습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