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관진 訪美, 권한대행 보좌 활동"…文 주장 반박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안보실장의 방미(訪美)가 탄핵제도 위반이라는 문 전 대표의 주장은 전혀 타당하지 않다"며 "안보실은 국가안보에 관해 대통령 권한대행을 보좌해 필요한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보실장의 방미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급증하고 있는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한미동맹 차원의 트럼프 신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긴밀한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이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문 전 대표는 김 실장이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보좌관으로 내정된 마이클 플린 예비역 육군 중장과 만나 사드 배치를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이 탄핵돼서 직무정지됐는데 안보보좌관이 이런 대외적인 활동을 하는 것은 탄핵 제도에 위반됐다는 것을 지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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