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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20일 본회의 무산 우려…새누리가 책임져야"

등록 2017.01.18 11: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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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개혁입법추진단 1차 회의에서 개혁입법추진단장을 맡은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2017.01.10.  park7691@newsis.com

"끝까지 거부하면 김진태 소위원장 교체 요구할 것"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8일 1월 임시국회와 관련, "자칫 잘못하면 20일 본회의가 무산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박 원내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산될 (경우) 새누리당이 책임질 수밖에 없다는 상황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수석은 "(여야 4당이) 협치의 극치를 보여주겠다는 말을 했었는데, 말과 행동이 이렇게 보여주기식이라면 국민에게 탄핵을 받을 것"이라며 "여당의 경우 당을 혁신하는 것은 당의 문제다. 국회는 본연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법사위 법안심사 제2소위가 열리지 않으면서 현재까지 본회의에 상정할 법안이 '한 건도 없다'고 밝혔다. 현재 계류 중인 법안은 법사위 제1소위 11건, 제2소위 21건, 타위원회 15건, 타위법 전체회의 2건이다.

 박 원내수석은 "지난번 수석 간 회동에서 2소위를 18일 정도에 소집해서 비쟁점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가습기 법안은 1월 중 여야 합의처리를 하자고 했다"며 "오늘 정도는 (소위를) 열어야 하는데, (열리지 않을 경우) 자칫 20일에 본회의가 무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공식으로 (소위가) 소집이 안 되면 소위원장 교체를 요구할 것"이라며 "각 상임위에서 논의한 민생현안 법안과, 국토·산업·교문위 등 상임위에서 논의해온 법안에 대해서 이유가 어쨌든 처리를 안 하는 것에 대해선 권력남용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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