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안철수 "헌재 압박 바람직하지 않아"…촛불집회 불참 가닥

등록 2017.02.09 15:04:1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9일 오전 '교육혁신, 직업교육의 현장' 일환으로 서울 관악구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해 강연을 하고 있다. 2017.02.09.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9일 오전 '교육혁신, 직업교육의 현장' 일환으로 서울 관악구 미림여자정보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해 강연을 하고 있다. 2017.0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9일 "정치권이 헌법재판소를 압박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며 오는 11일로 예정된 광화문 촛불집회 불참을 시사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기자단에게 전한 메시지를 통해 "헌법에 따라 탄핵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저는 일관되게 대통령 탄핵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인용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고 강조했다.

 야권 대선 주자들은 조기대선을 기정사실화하고 사실상 대선 준비에 매진해왔다. 그러나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이 신청한 증인 17명 중 절반에 가까운 8명을 추가로 채택, 22일까지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탄핵 심리 지연은 물론 기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은 오는 11일 각각 광화문과 광주 등에서 촛불집회에 참여할 방침이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