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경선룰 원안대로 '확정'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자유한국당 김문수(왼쪽부터) 전 경기지사,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이인제 전 최고위원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 이인제 전 최고위원,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불공정 경선을 거부하고 후보를 뽑는 당원의 주권은 투표를 통해 확실하게 구현되어야 한다며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 경선규칙은 그런 점에서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고 전했다. 2017.03.13. [email protected]
정우택 "대선이 반장선거는 아냐"
【서울=뉴시스】홍세희 장윤희 기자 = 자유한국당이 13일 예비경선 후에도 후보자 등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황교안 특혜'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는 대선 경선룰과 관련, 원안대로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2시간30분 가량 의원총회를 열고 전날 당 대선경선관리위원회가 발표한대로 3월31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안대로 가기로 했다. 의총에서 의원들의 여러 질의에 충분히 설명을 했고, 서로 이해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정우택(왼쪽)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 원내대표, 이현재 정책위의장,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 2017.03.13. [email protected]
정 원내대표는 이날 김 전 지사가 인명진 비대위원장의 사퇴까지 거론한데 대해서도 "(그 얘기는) 의총에서 논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친박계 핵심 의원들이 '삼성동 사저 라인업'을 구축한 것과 관련, "인간적으로, 정치적으로 인간관계를 맺어왔기에 사저에 가서 환송 인사도 한 것이고, 당분간 혼자 계시기 힘드니 일정시간 그런 것을 뭐라고 하겠느냐"며 "당론에 반해 활동을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당장 징계에 나설 방침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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