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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새만금을 홍콩처럼…규제 제로로 풀어야"

등록 2017.03.21 15: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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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21일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가 전북도의회에서 대선 관련 회견을 하고 있다. 2017.03.21  sds4968@newsis.com

【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21일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가 전북도의회에서 대선 관련 회견을 하고 있다. 2017.03.21    [email protected]

"당 배척할 지 모르겠지만, 전북서 배척할 이유는 없어"

【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홍준표 경남지사는 21일 "당을 배척할지는 모르겠지만 전북에서 날 배척할 이유는 없고, 혹시나 대통령이 된다면 전북은 특별히 챙기도록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홍 지사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는 국가의 미래를 보고 판단할때가 됐다"며 "집중투표(특정정당)를 해서 전남북이 과연 뭘 얻었는 지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새만금'을 강조하며 새만금만 이뤄지면 전북 발전은 알아서 해결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새만금이 전북의 희망을 넘어 대한민국의 희망이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오늘 전북(새만금)에 온 것이다"며 "새만금을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만들기위해서는 현재의 계획으로는 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발상을 바꿔서 새만금을 홍콩처럼 중국의 체제하에서도 별개의 체제로 만들 수만 있다면 그렇게 만들어서라도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21일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가 전북도의회에서 대선 관련 회견을 하고 있다. 2017.03.21  sds4968@newsis.com

【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21일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홍준표 경남지사가 전북도의회에서 대선 관련 회견을 하고 있다. 2017.03.21    [email protected]

 또 "새만금지역에 대한 규제를 제로로 풀어버리고 자유롭게 기업활동을 하고 자유스럽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2035년까지 200만명의 자족도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는 전문가도 있다"며 "앞으로 새만금을 여태의 방식이 아닌 민간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방식으로 만드는 것이 전북의 희망이되고, 대한민국의 희망이 된다"고 강조했다.

 '인사와 예산 등에서 그동안 전북이 홀대받았다'는 질문에 대해 그는 지역내총생산(GRDP)을 높여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홍 지사는 "국가예산 1000억~2000억원을 더 가지고 온다고 해서, 다리를 하나 더 지어준다고 해서 지역이 발전하지 않는다"며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지역내총생산(GRDP)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 전체의 소득은 3만불이 안되는 데, 3만불을 넘은 지역은 굉장이 많다"며 "모두 지역 특화산업이 있는 곳이고, 전북 또한 발전하려면 새만금이 발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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