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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원고없는 스탠딩 대선후보 토론회, 적극 환영"

등록 2017.04.07 17: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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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자유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아들의 부당취업 의혹이 있다며 사실관계에 대해 직접 소명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2017.03.20.  dahora83@newsis.com

"시간 제약 없는 끝장 토론회 추가 개최 강력 제안"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자유한국당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7일 19대 대선 토론회에서 후보자들이 '스탠딩'방식으로 자유토론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선거방송토론위는 이날  대선 후보자 토론회를 시간총량제 자유토론 및 스탠딩 토론 방식으로 진행하며, 기조연설은 생략해 후보자간 충분한 토론시간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원고 없는 스탠딩 TV토론 방식 도입을 환영하며, 시간 제약 없는 끝장 토론회 추가 개최를 제안한다"며 "자유한국당은 그동안 미리 써놓은 원고를 읽는 학예회식 토론 방식을 탈피해, 대선 후보자간 치열하게 정책과 비전을 논의할 수 있는 끝장 토론을 제안해 왔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비록 시간상의 제약은 있지만, 대본 없는 스탠딩 토론 방식은 정책 검증에 대한 국민들의 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느 후보가 준비된 후보인지, 안보관은 확실한지, 대한민국을 이끌 비전이 있는지, 정책 현안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지 등 유권자들에게 보다 확실한 판단 근거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 대변인은 "대선 후보들 간의 진검 승부가 펼쳐질 수 있길 기대한다"며 "다만, 시간 제약이 있는 점, 3번 중 1번은 기존 방식으로 진행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3번의 공식 TV 토론회로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각 정당과 대선 후보들에게 시간 제약 없는 끝장 토론회 추가 개최를 강력히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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