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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중국, 러시아도 北 미사일 도발엔 단호"

등록 2017.05.23 14: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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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AP/뉴시스】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시리아 화학무기 공격을 비난하고 이에 대한 조사를 위한 새로운 결의안이 공개됐다. 영국, 프랑스, ​​미국이 11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부 화학무기 공격을 비난하고 모든 당사자에게 조사단의 접근을 허용하라고 요구하는 새로운 결의안 초안을 회람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7일 시리아 사태 관련 논의를 하는 모습, 2017.04.12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외교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규탄 언론성명을 만장일치로 신속하게 채택한 것은 중국과 러시아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는 단호한 입장을 표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23일 거듭 강조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유엔 안보리는 22일(현지시간) 북한의 21일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내용의 언론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며 "정부는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모든 안보리 이사국들이 단합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해 신속하게 단호한 입장을 발표한 것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언론성명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 결의에 노골적으로 도발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상황에 따라 추가 제재 등의 중대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수위가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핵실험 등의 고강도 전략도발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실질적인 제재를 가할 필요가 있다는 데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보리는 오는 23일(현지시간) 안보리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대응 관련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긴급회의는 한미일 공동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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