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靑 "대북 정책은 상황따라 선택할 문제"

등록 2017.05.25 15:18:2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박수현 대변인이 25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05.25.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박수현 대변인이 25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05.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장윤희 안채원 기자 = 청와대는 25일 "대통령과 정부가 어떤 대북 정책 기조를 선택하느냐는 문제는 그때의 상황 판단과 한미 공조, 대북 공조와 제재 틀 속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이 매파(강경파)와 비둘기파(온건파) 중 어느 쪽이냐는 물음에 "지금 확정적으로 말씀드릴 단계가 아니고 그 것은 언제든지 선택의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은 전통적 군사국방 안보뿐 아니라 외교도 안보로 확장되는 종합 안보의 시기"라며 "이같은 새로운 기조의 출발을 국가안보실 직제개편에서 볼 수 있다. 군사 전문가와 외교 전문가를 국가안보실에 함께 있게 하면서 유기적 네트워크를 통해 안보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경화 후보자는 이날 새벽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는 강력한 제재로 대응하되, 인도적 지원 문제는 정치적인 고려 없이 해야 한다"고 말해 주목받았다. 박 대변인은 "오늘 강 후보자가 이야기한 '인도적 차원의 고려' 발언은 원론적 발언으로 우리가 해왔던 전체적인 방향에서 크게 틀린 이야기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