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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문캠' 기웃거린 송영무, 지명철회해야"

등록 2017.06.28 11: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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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김동철 원내대표가 모두발언 하고 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문준용 의혹 조작사건과 관련해 "대선에서 증거를 조작해 뭔가 얻어보겠다는 끔찍한 발상에 경악한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이 국민께 사과했지만 이자리 빌어 거듭사과한다. 검찰 더 나아가 특검은 이 사건 한점 의혹없이 수사해 국기문란 사범을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달라"고 밝혔다. 2017.06.27.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김동철 원내대표가 모두발언 하고 있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문준용 의혹 조작사건과 관련해 "대선에서 증거를 조작해 뭔가 얻어보겠다는 끔찍한 발상에 경악한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이 국민께 사과했지만 이자리 빌어 거듭사과한다. 검찰 더 나아가 특검은 이 사건 한점 의혹없이 수사해 국기문란 사범을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달라"고 밝혔다. 2017.06.27. [email protected]

"국방장관은 이명박-박근혜 정부보다 뒤로 후퇴" 문 정부 비난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김동철 국민의당 의원은 28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정치에 기웃거렸다"며 지명철회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송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송 후보자는 2007년 총선, 2016년 총선도 준비했다. 2016년 더불어민주당 비례 공천도 신청했고 탈락했다. 2012년과 2016년 대선 때는 문재인 캠프에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안보의 핵심이라는 국방장관을 이렇게 정치권에 기웃거리고 정치적으로 편향된 사람을 임명한 문재인 대통령은 진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방부 장관은 국방 밖에 모르고 평생 국방을 위해 헌신한 사람을 임명하고 야당도 그런 국방장관 중심의 안보에 대해 대승적 협조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위장전입 4번, 논문표절, 음주운전을 했다"며 "음주운전은 과거 범죄였을지 모르나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거짓말한 것은 현재 범죄다"라고 질타했다. 이어 "로펌에서 월 3,000만원, 운전기사와 차량, 비서도 받고도 약간의 활동비를 받았다고 뻔뻔스럽게 얘기하나 국방과학연구소(ADD)에 겸직허가를 받기 위해 거짓말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적으로 편향되고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분을 검증 소홀이든 어쨌든 청문을 요청했다. 이건 국민과 국회에 대한 모독이다. 이런 지경에 이르지 않도록 대통령이 지명철회하든 당사자가 사퇴하든 하는 것이 옳았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김영수 소령이 계룡대 근무지원단 비리 폭로하고 제대로 바로 잡으려는 장교로서 정말 국가에 대한 충성심을 갖고 후보자를 만났다"며 "첫 번째는 묵살하고, 두 번째는 유야무야했다. 이런 분이 국방개혁 적임자라고 알려져 있다. 국군에 사람이 없나 통탄을 느낀다"고 질타했다.

  그는 "박근혜 정부 적폐 청산하겠다고 국민들에게 호언장담해 문 대통령이 탄생했으면 박근혜 정부보다는 나아야 한다"며 "박근혜 정부, 이명박 정부가 정치에 기웃거린 사람을 임명한 적이 있나. 문재인 정부가 다른 건 모르겠지만 국방장관에 관한 한 이명박-박근혜 정부보다 훨씬 더 뒤로 갔다고 말할 수 있다. 즉각 지명철회 해주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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