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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사단장 私노비' 내부고발자 색출 주장에 반박

등록 2017.06.28 14: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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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2017.04.1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2017.04.1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채윤태 기자 = 육군 제39사단장 문병호 소장이 휘하 장병들에게 비위행위를 자행해왔다는 폭로에 대해 군이 내부고발자를 색출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자 육군이 반박을 하고 나섰다.

  육군은 28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내부고발자 색출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제보자 중 1인의 추가 제보에 의해 육군이 군검찰을 통해 내부고발자 색출에 나섰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육군은 "39사단장에 대한 부적절한 부대지휘 의혹과 관련하여 규정과 절차에 의거 군 검찰이 지난 27일부터 조사를 공정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육군은 본 사안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여 해당 사안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조사결과에 따라 엄중히 처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육군은 진정성 있는 조사의지와 노력을 훼손하는 의혹제기에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군인권센터는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39사단장 문 소장이 공관병, 운전병 등에게 사적 지시, 가혹행위, 폭언 등을 자행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chaide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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