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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잘한다" 지지율 76.6%···北미사일 대응과 해외 순방에 상승

등록 2017.07.10 10: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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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리얼미터가 지난 7월3일~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25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76.6%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리얼미터가 지난 7월3일~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25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76.6%를 기록했다.


  국민의당 지지율 2주연속 꼴찌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강경한 대응과 연이은 해외 순방에 힘입어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76.6%까지 치솟은 것으로 10일 나타났다. 지난주보다 1.3%포인트 오른 수치로 2주 연속 상승세다.

 이날 리얼미터는 성인 25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7년 7월 1주차 주간집계(무선 80·유선 20)에서 문 대통령의 취임 9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76.6%, 부정평가는 1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정수행 긍정평가 수치는 지난주보다 1.3%p 올랐고, 부정평가는 1.3%p 내려갔다. 문 대통령의 지난달 말 미국 정상회담과 최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성과가 알려지면서 지지도 상승에 탄력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북한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 발사 사건을 두고 문 대통령이 이튿날 한미 연합 미사일 무력 시위로 대응한 결정도 상승세에 기여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제보 조작 사건'에 휩싸인 국민의당이 2주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민주당 53.4%(▲0.1%p), 자유한국당 16.2%(▲0.3%p), 바른정당 6.6%(▲0.6%), 정의당 6.2%(▼0.1%p), 국민의당 5.1%(변화없음) 순이었다.

 국민의당은 '이유미의 단독범행'이란 당 진상조사 결과 발표 이틀 후인 지난 5일 일간집계에서 4.5%를 기록하며 일간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그러던 중 추미애 민주당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에 국회 보이콧으로 강력 반발한 주 후반에는 5% 선으로 소폭 올랐고 반대로 민주당 지지율은 떨어졌다. 국민의당 지지율은 호남에서는 한 주 만에 10%대를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7395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8명이 응답을 완료, 5.3%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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