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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박정희 우표발행 취소, 보이지 않는 손 작용했나"

등록 2017.07.13 10: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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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2017.07.12.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2017.07.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바른정당은 13일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 계획이 취소된데 대해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 것인지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전체회의에서 "우정사업본부가 지난 회의때 9명이 참가해서 모두 찬성 결정을 했다가 그 위원 그대로 참여한 가운데 반대 8, 찬성 3으로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공과는 국민들의 의견이 상반되고, 여러 의견이 있지만 대체적인 의견은 산업화에 충분히 공헌했다는 것"이라며 "공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박정희 탄신 기념우표 발행은 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태경 최고위원도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문에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까지도 훼손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은 박정희 대통령의 핏줄이지만 정치 철학에 있어서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우표 철회도 심사숙고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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