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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민의당과 합당 동의하지 않아"

등록 2017.07.24 10: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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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에 협조해 준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무소속 의원들에 감사 하다"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07.24.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에 협조해 준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무소속 의원들에 감사 하다"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국민의당과의 통합론과 관련해 "저는 합당 문제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동의)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우상호 전 원내대표가 계속 통합론을 주장하고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우리 당이 지지도가 많이 떨어질 때, 내부 갈등이 굉장히 심했을 때 (분당이 됐다)"라며 "그래서 과연 국민의당과 합당 이후에 내부 갈등을 감당할 수가 있을까 하는 면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민주당이 숫자는 적어졌지만 동질성이 높은 정당이 돼서 국민에게 맞는 정책을 잘 만들어 내기도 하고 추진해 나가기도 한다"며 "우선은 지금 있는 민주당을 좀 더 튼튼하고 견고하게 만들고, 높은 국민적 지지를 토대로 해서 그것을 가지고 다른 정당하고 협상하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민의당과의 합당에 동의하지 않는 의원이) 상당히 많을 걸로 생각된다"며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두 달 동안 인사청문회와 추경까지 과정이 너무 어렵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잘 풀어가나 하는 고민은 다 있다. 그렇지만 그것을 국민의당과 통합으로 해결하자는 것은 동의하지 않는다"고 재차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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