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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찾은 홍준표 "권력독점 시대 끝났다"

등록 2017.08.16 17: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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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배훈식 기자 = 26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7.04.26.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배훈식 기자 = 26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찾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17.04.26. [email protected]

【서울·대구=뉴시스】이현주 이근홍 기자 = 16일 대선 후 처음으로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지금은 권력독점 시대가 아니다. 박근혜 정부가 끝"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전국 순회 토크콘서트의 첫 방문지로 서문시장을 방문, 권영진 대구시장과 상인들과의 만남 자리에서 "옛날과 많이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년이 지방선거니까 이 정부에선 TK(대구·경북)가 최우선일 것"이라며 "예산 신청을 안 해줄 수가 없다. 그걸 역이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홍 대표는 "TK를 자기들이 최대한 공략할 것"이라며 "그러니 필요한 예산은 박근혜 정부 때보다 눈치 안 보고 더 확보할 수 있는 계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동원하면 무조건 더 이득"이라며 "그렇다고 표를 거기로 찍어주면 안 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서문시장에 화재 사고가 잦은 점을 언급하며 전체 전선을 지하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그는 "서문시장이 불나는 걸로 유명하다. 꼭 명절 전 잔뜩 물건 사놓고 불나서 난리"라며 "필요하면 시나 국가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 전선을 지중화하면 화재가 대폭 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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