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방문한 홍준표, "현재 대한민국의 가장 중심적인 가치는 안보"
【홍천=뉴시스】조명규 기자 =22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육군제11기계화보병사단 박주경 사단장이 강원 홍천군에 위치한 사단 사령부에서 육군주력 k2흑표전차 시범운영을 보고 있다. 2017.8.22 [email protected]
현장 둘러보던 홍 대표, 즉석에서 3000만원 쾌척
【강원=뉴시스】이근홍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22일 강원도 군부대를 방문해 '안보 행보'를 이어갔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홍천군 11기계화보병사단을 찾아 '장병 여러분이 대한민국 안보입니다'를 주제로 군부대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사단에 도착해 박주경 사단장 등 참모진들과 인사를 나눈 홍 대표는 상의를 전투복으로 환복한 뒤 부대 방명록에 '장병 여러분이 국가 안보입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호국화랑관에서 부대와 관련한 브리핑을 들은 홍 대표는 "남북 북핵위기가 마지막 단계에 와 있는 지금 국가안보라는 것은 대한민국의 가장 중심적인 가치"라고 안보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이 (안정된 안보를) 절실히 요구하고 있고 북에 의한 불안이 최고조로 와 있기 때문에 11기계화보병사단이 중심이 돼서 수도권 방어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며 "우리 군의 각오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천=뉴시스】조명규 기자 =22일 오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이철우 의원이 강원 홍천군 육군제11기계화보병사단을 방문해 박주경 사단장으로부터 안보확립전략 및 군전력에 대해 듣고 있다. 2017.8.22 [email protected]
부대원들과 실내 면담을 마친 홍 대표는 외부로 이동해 11기계화보병사단이 보유하고 있는 K2 전차, K21 보병전투차량, K9 자주곡사포, K1교량전차. 소형전술차량 등을 둘러봤다.
각 장비에 대한 브리핑을 받던 홍 대표는 포의 사거리, 탑승 인원 등 구체적인 성능과 제원에 대한 질문을 하기도 했다. 소형전술차량에는 직접 탑승해 부대 내 연병장을 한 바퀴 돌았다.
부대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친 홍 대표는 11기계화보병사단에 예정에 없던 회식비를 전달했다.
한국당은 당초 피자 150판을 준비했지만 홍 대표가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현장에서 전당대회 후 남은 비용 3000만원을 회식비로 전달할 것을 지시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