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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與, 김명수 대법원장 인준은 2중대 야당과 야합적 뒷거래"

등록 2017.09.25 09: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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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정우택 원내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홍준표 대표. 정 원내대표는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우여곡절 끝에 통과됐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정부 여당이 입법부와 관련한 모든 일이 야당의 협조 없이는 어렵다는 걸 절감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9.22.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정우택 원내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홍준표 대표. 정 원내대표는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우여곡절 끝에 통과됐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정부 여당이 입법부와 관련한 모든 일이 야당의 협조 없이는 어렵다는 걸 절감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7.09.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5일 김명수 신임대법원장의 인준문제와 관련 "여권은 앞으로도 주요 법안과 정책이 부딪칠 때마다 이런 식으로 소위 2중대 야당과 야합적 뒷거래를 할 것인지 묻고 싶다"고 여당과 국민의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김 신임대법원장의 임명동의안은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명수 대법원장의 인준을 앞두고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국민의당이 했던 개헌,선거구제개편 논의와 고소고발 취하 등 정치적 뒷거래는 정치적 상도의를 벗어난 적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여당이 2중대인 야당하고만 정치적 흥정을 몰래 하겠다는 것은 우리 정치에서 사라져야할 적폐"라며 "타협도 아닌 정치적 매수"라고 비난했다.

 정 원내대표는 "특히 선거구제 개편이나 개헌의 경우는 제1야당을 배제한 채 결코 흥정이나 뒷거래로 결정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선거구제는 룰이기 때문에 어느 국회에서도 여야 합의 없이 처리된 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선거구제 문제는 청와대가 개입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여야5당 대표회담 등 위장적 협치 공세는 계속하면서 제2야당과 장막 뒤에서 추악한 뒷거래를 할 때가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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