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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통합반대파 "안 대표, 보수야합으로 배신"

등록 2018.01.05 10: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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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통합반대파인 국민의당 지키기운동본부 박지원(왼쪽부터) 전 대표, 장병완, 정동영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박지원 전 대표, 정동영, 장병완, 최경환, 김경진, 박준영, 박주현, 장정숙, 김광수 의원 등이 참석했다. 2018.01.05.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통합반대파인 국민의당 지키기운동본부 박지원(왼쪽부터) 전 대표, 장병완, 정동영 의원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박지원 전 대표, 정동영, 장병완, 최경환, 김경진, 박준영, 박주현, 장정숙, 김광수 의원 등이 참석했다. 2018.01.05.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국민의당 내 바른정당 통합 반대파는 5일 "보수야합은 개혁이 될 수 없다"며 "안철수 대표는 '개혁'이라는 말을 쓸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반대파 모임인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의 이연기 홍보위원장은 이날 논평을 내고 "바른정당과의 보수야합 추진으로 당원동지들을 배신한 안철수 대표의 말장난이 현란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두 당의 야합에 '개혁'이라는 어울리지 않는 개념을 가져다붙이는 뻔뻔함에 실소하지 않을 수가 없다"면서 "MB, 박근혜 정권의 적폐청산을 전 정권에 대한 복수라 비난하고, 정부의 북에 대한 대화제의를 구걸이라고 막말하는 안 대표는 감히 '개혁'이라는 말을 쓸 자격이 없다. 반개혁적 안철수 당과 반평화적 유승민 당의 조합은 결국 보수야합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본부는 이미 국민의당 창당의 초심과 다당제 정치체제를 지키기 위해 '개혁신당' 창당의 계획을 밝혔다. 지난 대선패배 이후 반개혁세력의 대변자로 전락한 안 대표는 더이상 개혁정당 운운하여 국민을 혼동시키고 우롱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며 "보수우경화 야합의 본색을 있는 그대로 밝히고 국민의 심판을 받는 것이 광장의 '촛불민심'과 호남민심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아니겠는가. 안 대표의 맹성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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