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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반대파 최경환 "큰 사고 나기 전에 통합버스 시동꺼야"

등록 2018.01.09 1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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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국민의당 조배숙(가운데)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의원 전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경환, 장병완, 정동영, 조배숙, 천정배, 유성엽, 박주현 의원. 2018.01.0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국민의당 조배숙(가운데)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의원 전체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경환, 장병완, 정동영, 조배숙, 천정배, 유성엽, 박주현 의원. 2018.01.08.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통합 반대파모임인 국민의당지키기운동본부 대변인을 맡고 있는 최경환 의원이 최근 통합 추진 과정을 버스에 비유하며 "큰 사고 나기 전에 시동을 꺼야한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안철수 대표의 처지가 곤궁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의원은 "정작 통합버스에 시동을 걸었지만 약속한 동승 파트너는 올라탈 결심을 못하고 있다"며 "내가 가는 곳이 가야할 길이라 약속하고 아니면 타던 버스 계속 타고 가겠다고 버티고 있다"고 비유했다.

  그는 또 "오늘 두 분이 탑승을 거절했다. 또 다른 탑승 거절자도 대기하고 있다. 시너지는 마이너스가 되고 있다"며 "시동을 건 통합버스는 속도가 나지 않는다. 핸들을 잡은 손은 좌우 방향을 잃고 액셀을 밟고 있는 다리는 말을 듣지 않는다. 엔진은 공회전, 타이어도 말썽을 부린다"고 더했다.

  최 의원은 "승객들이 동요한다. 빨간 신호등은 왜 이리 많은지 연료는 바닥이 나고 기름이 새고 있었나 보다. 돕겠다고 나선 사람들은 기사를 바꾸라고 한다. 난감하다"며 "멈추기에는 너무 끌고 왔나. 그래도 멈춰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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