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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文대통령, 후렐수흐 몽골 총리 접견…"전략적동반자 관계 격상 노력"

등록 2018.01.15 18: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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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접견실에서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총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18.01.15.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접견실에서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총리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18.01.15. [email protected]

우리나라, 한·몽 대외경제협력기금 5억달러 추가 지원

 【서울=뉴시스】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총리를 만나 "임기 내 전략적동반자 관계로 양국 관계를 격상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부터 30분간 청와대에서 후렐수흐 총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서로가 공유하고 있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란 공동의 가치와 동북아 평화와 번영이란 목표를 바탕으로, 경제통상 분야의 실질협력과 인적교류를 확대해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자"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취임 100일을 맞은 후렐수흐 총리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며 "총리가 첫 해외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것을 환영한다. 한국과 몽골은 역사적·문화적·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웃"이라며 덕담도 건넸다.

 이날 문 대통령과 후렐수흐 총리는 우리나라가 5억 달러를 추가 지원하는 내용의 한·몽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 개정안 체결을 통해 양국 경제가 더욱 상호 호혜적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박수현 대변인이 전했다.
 
 우리나라와 몽골은 지난 2015년 12월 3억 달러의 EDCF 기본약정을 체결한 후 1억 달러를 소진했다. 잔여 2억 달러에 이날 5억 달러를 추가 증액하기로 한 것으로 우리나라는 오는 2019년까지 총 7억 달러를 제공한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후렐수흐 총리에게 "남북한 동시 수교국이자 사회주의에서 시장체제로의 전환 경험을 갖고 있는 몽골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적극적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또 "우리 정부는 한반도·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넘어 유라시아 대륙의 공동 평화와 번영을 위해 동북아 플러스 책임 공동체를 추진 중"이라며 "이 구상의 틀 속에서 신북방정책과 신남방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유라시아 대륙의 심장부에 위치한 몽골은 한국에게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말했다.

 후렐수흐 총리는 "몽골은 한국과의 '포괄적 동반자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이러한 의미에서 총리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지로 한국을 선택하게 됐다"면서 "한국과의 관계를 모든 분야에서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후렐수흐 총리는 또 "몽골 정부는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문 대통령의 구상과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면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세계 인류 평화와 화합의 축제로서 동북아 평화·안정의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북한의 올림픽 참가는 문 대통령의 대화와 평화 구상에 힘입은 바 크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접견에서 몽골 측에서는 후렐수흐 총리를 비롯해 척트바타르 외교부 장관, 간볼드 주한몽골대사, 룬테잔창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오윤치멕 국회의원, 후렐바타르 재정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이태호 통상비서관, 신재현 외교정책비서관, 오송 주몽골한국대사, 박수현 대변인 등이 자리했다.

 후렐수흐 총리는 지난해 10월 총리직에 취임했으며 첫 해외 방문국으로 우리나라를 선정했다. 후렐수흐 총리는 지난 15일 정부 고위인사, 국회의원, 기업인, 언론인, 기업인과 함께 방한해 오는 17일까지 머문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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