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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바른 통합, 통일 앞당기는 동서화합"

등록 2018.01.16 11: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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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0회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에 참석해 '미래의 정치, 젊음을 더하라'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18.01.16.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0회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에 참석해 '미래의 정치, 젊음을 더하라'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18.01.16.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6일 바른정당 통합과 관련해 "우리 통일을 한 단계 앞당길 수 있는, 먼저 필요한 단계를 밟는 일"이라고 자평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 강연에서 "지금까지 한국 정치에서 동서화합은 이뤄지지 못했다. 그런데 국민의당, 바른정당 통합이 이뤄진다면 한국 정당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 통일이 꼭 필요하다고 본다. 통일이 안 되면 우리는 계속 불안하게, 평화롭지 않은 상태에서 살 수밖에 없다"며 "궁극적 평화는 통일로만 가능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그 전에 해야 할 게 동서화합"이라며 "통일을 해야 한다면서 동서화합도 못하면 그게 어떤 필요성이 있나"라고 동서화합 차원에서의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필요성을 역설했다.

 안 대표는 아울러 "끊임없이 외연확대 노력을 하고 새로운 인재를 영입하는, 젊은 정당을 만들려는 노력을 하지 않은 정당은 바로 그 순간에 소멸됐다"며 "큰 전국선거를 앞두고 노력하지 않고 타협하고 안주하려 한 정당은 전부 사라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무리 지난 총선에서 국민이 엄청난 열기와 에너지를 모아줘서 국민의당이 탄생했어도 우리가 끊임없이 노력하지 않고 안주하면 바로 사라진다"며 "우리만 예외일 수 없다. 그게 3당의 운명"이라고 생존 차원에서의 통합 필요성도 재차 말했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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