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부대장에 군무원 임명…창설이래 처음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청와대가 사드 발사대 4기의 추가반입 보고 누락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방부가 4기 추가 사실을 보고서에서 의도적으로 누락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의 모습이다. 2017.05.31. [email protected]
기무사 관계자는 이날 "지난해 말 인사를 통해 국군기무학교장과 209부대장에 군무원이 임명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209부대는 방위사업청의 보안 업무를 지원하는 부대다.
이번에 임명된 김모 국군기무학교장은 기무 공채5기, 김모 209부대장은 공채7기로 모두 2급 군무원이다.
군 안팎에서는 이같은 일선 부대장의 군무원 임명이 교육, 행정, 군수 등 비전투 분야를 문민화하겠다는 국방개혁의 방침과도 맞닿아 있다고 보고 있다.
기무사 관계자는 "비전투분야에서 편제가 배치된 것"이라며 "209부대도 공무원들이고, 기무학교장도 교육기관이기 때문에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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