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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野, 김기식 사퇴로 소기 성과 달성했으니 국회 복귀해야"

등록 2018.04.22 10: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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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국정원 여직원 감금 사건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은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03.29.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국정원 여직원 감금 사건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은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03.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남북정상회담이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당을 비롯한 일부 야당의 정치공세가 계속돼 국민들의 걱정을 쌓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외교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드루킹의 댓글조작 사건은 그리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면서 "온라인을 활용한 이런 정치브로커들의 행태는 야당들도 선거과정에서 무수히 경험했을 것이다. 후보들이라면 여러 부류의 지지자들과 세력들로부터 다양한 경험을 해 봤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대 흐름에 따라 온라인, 모바일 선거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어느 정당 어느 후보에게나 접근해 나타나는 신종 선거 브로커의 일탈 행위를 두고 마치 박근혜 정부하에서 치러진 19대 대선 자체가 부정선거였던 것처럼 달려드는 야당의 행태를 보고 있는 국민들은 짜증난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물론 야당의 정치공세는 목전 앞에 다가온 선거에서 제대로 된 당내 경선 한번 없이, 마땅한 후보 한명 없는 어려운 처지가 반영됐을 것"이라며 "마땅한 후보가 없는 조급함이 지금 정치공세의 배경이 됐다는 건 특별한 정치 분석가가 아니더라도 알 수 있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야당이 자신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에 티만 탓하는 모멸차고 혹독한 정치공세로 이미 김기식 금감원장은 이미 자진 사퇴했다"며 "그 정도면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자평하고, 국회로 복귀하는 게 도리다. 지방선거용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정부의 외교역량을 강화하는데 힘을 모아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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