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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민주당, 김경수 응원할 일인가…나라 망치는 온정주의 버려야"

등록 2018.04.22 10: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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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이정선 기자 = 남경필 경기지사. 2018.01.29. ppljs@newsis.com

【수원=뉴시스】이정선 기자 = 남경필 경기지사. 2018.01.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남경필 경기지사는 22일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루 의혹으로 번진 '드루킹 사건'과 관련 "민주당이 댓글조작 논란의 핵심인 김 의원의 경남지사 출마를 일제히 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권 실세들의 개입으로 '게이트'로까지 번지고 있는 이 사건, 그 중심에 선 김 의원의 출마가 과연 응원할 일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하루가 멀다 하고 김 의원과 댓글조작 사건 주범 드루킹의 부적절한 관계가 드러나고 있는데 당 전체가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는 '김경수 구하기'에 나선 형국"이라며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착한 김 의원이 악마에게 당한 것'이라고 한 것도 모자라 전 정권의 댓글조작 사건과 비교하며 '파리를 보고 새라고 하는 것'이라는 궤변을 늘어놨다"고 지적했다.

 남 지사는 "권력을 가진 자는 자신이 절대선이고 무오류라는 착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이런 착각에 빠지는 순간 그 권력은 독선과 오만에 빠지고 부패하기 시작한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나라 망치는 온정주의를 버리고 세상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며 "문재인 정권이 오욕의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대통령과 청와대에 쓴소리를 아끼지 말라"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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