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깁스한 김성태 "목숨 잃는 한이 있어도 끝까지 싸울 것"

등록 2018.05.05 22: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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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5일 오후 서울 국회 본청 앞에서 드루킹 특검을 촉구하며 3일째 노숙 단식을 하던 중 괴한에게 턱을 가격당해 치료를 받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목에 깁스를 하고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실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18.05.05.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5일 오후 서울 국회 본청 앞에서 드루킹 특검을 촉구하며 3일째 노숙 단식을 하던 중 괴한에게 턱을 가격당해 치료를 받은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목에 깁스를 하고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실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2018.05.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30대 남성에게 폭행당한 김성태 원내대표는 5일 "테러가 아니라 목숨을 잃는 한이 있더라고 드루킹 댓글조작 특검이 수용되는 그날까지 끝까지 분노하고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앞 노숙단식 중 폭행을 당해 여의도 성모병원 응급실에 있던 중 목에 깁스를 하고 오후9시에 열린 긴급 비상의원총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사실 목도 불편하고 턱을 가격당해 입을 벌리는 것도 불편하다"면서도 "제 의지만 짧게 밝히고 노숙 단식투쟁 현장으로 다시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저는 처참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대한민국은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만 난무하고 대의민주주의는 이미 실종됐다. 국기문란으로 헌정이 유린됐지만 제대로 된 저항과 분노한번 못하고 있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전 제1야당 원내대표로서 문 대통령의 남자만 댓글조작이나 미투에 성역이 되는 것을 보면 괴로웠다"며 "저는 제1야당 원내사령탑으로서 어떠한 경우에도 드루킹의 댓글조작으로 민주주의를 훼손시킨 행위에 대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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