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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與 후보, 文대통령 사진으로 선거운동…朴 시절 생각나"

등록 2018.06.11 19: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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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1번 뽑으면 文정권 임기 동안 경제 완전히 망해"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가 11일 오후 대구시 북구 칠성동 칠성시장을 찾아 상인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8.06.11. wjr@newsis.com

【대구=뉴시스】우종록 기자 =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가 11일 오후 대구시 북구 칠성동 칠성시장을 찾아 상인과 인사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8.06.11. wjr@newsis.com

【대구·서울=뉴시스】이근홍 김난영 기자 =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11일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향해 "지금 1번(민주당) 후보들은 전부 문재인 대통령 사진만 걸어놓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공동대표는 이날 경북 구미 중앙시장에서 진행된 거리 유세에서 "이 모습을 보면 몇년 전 선거운동 할 때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진을 걸어놓던 사람들(새누리당)이 생각나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 1년 동안 경제와 민생이 파탄났다 생각이 되면 1번 후보를 찍으면 안되는데, 제가 아는 민주당 의원과 후보들은 잘못된 경제 정책에 대해 옳은 소리를 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며 "지금 1번 후보들은 그저 대통령의 인기가 좋다고, 여론조사 지지율이 높다고 대통령 사진을 걸어놓고 자길 찍어달라고 얘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공동대표는 "지금 잘못가고 있는 경제·민생을 바로잡지 않고 만약 또 1번을 뽑으면 이 정부와 집권여당은 어떻게 생각하겠나. '우리가 잘하고 있구나', '계속 이렇게하면 되는구나' 이렇게 생각할 것"이라며 "이 정권은 남은 임기 4년 동안 우리 경제를 완전히 망치고 말 것"이라고  했다.

 이번 선거 전망에 대해 유 공동대표는 "이제 선거가 이틀 남았는데 저와 저희당 모든 후보들은 최선을 다했다"며 "개표함 뚜껑을 열어보기 전엔 결과를 알 수 없다. 절대 여론조사대로 결과가 나오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kh20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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