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한반도본부장 "美 비핵화 후속협상 움직임 가속"
"과거 전래볼때 북미 협의과정 순탄치 만은 않을 것"
【인천공항=뉴시스】최동준 기자 =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1일 오전 한미 외교장관회의 후속 협의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워싱턴으로 출국 전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07.11. [email protected]
이 본부장은 이날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비핵화 후속협상을 위해 구성한 워킹그룹과 관련, "미국 국무부를 중심으로 협상팀 구성이 마무리되고 있고, 비핵화 등 실질적인 내용 측면에서 내부 조율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북미 간 후속협상이 곧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이라며 "이번 방미 협의를 토대로 앞으로 한미 양국 간 비핵화 전략 등 지속적인 협의와 물 샐틈 없는 공조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경화 장관을 필두로 각 급에서 분야별로 빈번하게 협의가 이뤄질 예정이라는 게 이 본부장의 설명이다.
이 본부장은 "과거 전례를 비춰볼 때 북미 협의과정이 순탄하게만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끈기를 가지고 철저한 한미 공조를 토대로 북한의 비핵화 및 평화체제 과정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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