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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김경수, 특검 영장기각 압박…전형적 구태정치"

등록 2018.08.16 11: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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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여태 드루킹 해명 번복…법원 책임있는 결정 기대"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 2017.09.2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 2017.09.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바른미래당은 16일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에 반발, 페이스북에 공개 유감을 표한 데 대해 "유력한 증거가 나올 때까지 무조건 거짓말하고 버티면 된다는 전형적인 구태정치의 표상"이라고 비난했다.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지사는 현 정권의 권력 실세로서 특검에 으름장을 놨다"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판단에 대한 기대가 무리였다며 특검의 정당한 활동을 폄훼했으며, 도정을 볼모로 삼아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며 법원에 구속영장 기각을 압박하는 발언까지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변인은 "김 지사는 여태껏 드루킹과의 관계에 대한 해명을 번복했다"며 "처음에는 잘 알지 못한다면서 전면 부인하다가 지금은 '드루킹 측에게 센다이 총영사 자리를 추천했을 수도 있다'까지, 증거가 나올 때마다 진술이 바뀌는 행태를 반복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사건 초기 뻔히 보이는 증거조차 제대로 수집하지 않았던 경찰의 수사태만 와중에 증거인멸이 이뤄졌을 것이라는 합리적인 의심이 존재한다"며 "이번 사건의 진상을 밝힐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에 법원의 책임 있는 결정을 기대한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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