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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등 수사 광주청 여성청소년팀 16개···여성경찰 배치율 19.1%

등록 2018.10.11 14: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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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성폭력 사건 등을 담담하는 광주경찰의 여성청소년수사팀의 여성경찰 비율이 19.1%로 전국 평균 22.9%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시 갑)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경찰청별 여성경찰관 배치 현황' 국감자료에 따르면 광주청 16개 여성청소년팀(팀원 3인이상)의 경찰 114명 중 여성경찰은 21명(남성 93명)으로 19.1%를 차지했다.

 또 16개 팀 중 5개팀은 여성경찰이 미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청은 12개 팀 중 3개팀에 미배치 됐으며 인원별로는 146명 중 35명(22.9%)이 여성경찰, 111명이 남성경찰이었다.

 전국 550개 여성청소년팀 중 여성경찰관이 배치돼 있지 않는 팀은 46개이다.

 지난 3월9일 경찰개혁위원회는 여성청소년팀에 여성경찰 1명 이상을 배치하도록 권고했다.

 소병훈 의원은 "성폭력, 가정폭력 등 여성과 아동의 폭력에 관한 사건을 수사하는 팀에 여성 경찰관이 없다는 것은 피해자 조사, 피해자 보호 등에 있어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며 "경찰개혁위원회의 권고를 조속히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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