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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밀수농약, 최근 5년간 8만4000개 적발"

등록 2018.10.12 11: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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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김얼 기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가 실시된 12일 전북 전주시 농촌진흥청 국정감사장에서 박주현 민주평화당 국회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다. 2018.10.12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가 실시된 12일 전북 전주시 농촌진흥청 국정감사장에서 박주현 민주평화당 국회의원이 질의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무등록 밀수 농약이 최근 5년간 약 8만4000개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주현 의원이 12일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밀수농약 적발 세부내역'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밀수농약 적발 건수는 8건, 수량은 8만4061개에 달했다.

 적발된 주요 밀수농약은 배, 사과 등에 생장 촉진제로 사용되는 지베렐린, 원예용 살충제인 아바멕틴, 쌈 채소에 쓰이는 생장억제제 파클로부트라졸 등이다.

 특히 파클로부트라졸은 2010년 서울 가락시장에 출하된 일부 쌈 채소(청겨자)에서 성분이 검출돼 폐기 처분된 바 있다. 또 과수농가에서 종종 사용되는 지베렐린은 농식품부가 2020년부터 사용을 금지한 농약이다.

 박 의원은 "고농축 농약 한 병이 희석된다면 그 양이 상당할 것"이라며 "가격이 저렴한 무등록 농약 사용이 범죄라는 사실에 대한 실효성 있는 교육·홍보와 통관단계, 유통단계의 철저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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