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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지난해 학자금 초과·중복 수령 6600명…7년간 33배↑"

등록 2018.10.12 16: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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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 2018.08.11. (사진=김현아 의원실 제공) imzer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 2018.08.11. (사진=김현아 의원실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정부·공익법인·대학·지자체 등에서 제공하는 학자금 지원을 중복 신청한 뒤 이를 정해진 지원금액보다 초과·중복 수령인원이 지난해 66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학자금 중복지원자 미해소 누적 인원 및 금액 현황'에 따르면 국가장학금과 외부 장학금을 동시에 지원받아 등록금 범위를 초과해서 학자금을 수령 인원은 지난해 6671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1년 208명 ▲2012년 730명 ▲2013년 2825명 ▲2014년 3122명 ▲2015년 3498명 ▲2016년 5522명 등으로 매해 늘었다.

 중복지원 인원이 증가하면서 한국장학재단이 지원받은 학생들이 상환해야 할 금액은 지난 7년간 총 310억원에 달했고 이 중 23억원은 미해소금액으로 남아있다.

 김현아 의원은 "학자금 신청은 등록금을 내기 어려운 형편의 학생이 다수 지원하는 만큼 최대한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며 "본인도 모르게 기회를 박탈당한 학생들이 신청 단계부터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상의 문제를 찾아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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