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오늘 네이버·쿠팡·우아한형제들 등 벤처기업인 간담회(종합)
1세대 벤처기업인·유니콘 기업 대표 등 7명 참석
이해진 네이버·김택진 엔씨·서정선 마크로젠 대표
'유니콘' 김범석 쿠팡·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등
"기업 격려, 벤처기업 육성 방안 심층 논의 진행"
8일 시·군·구 기초단체장 국정설명회…'소통 행보'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9.01.07.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인왕실에서 벤처기업인과의 간담회를 갖는다. 이번 일정은 새해부터 이어온 경제 행보의 일환으로, 규제 개혁을 비롯한 혁신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기술과 혁신으로 초고속 성장한 1세대 벤처기업인들과 기업 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원)를 돌파한 유니콘 기업인들을 초청해 격려하고 벤처기업 육성 방안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진행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1세대 벤처기업인들과 기업가치가 1조원 이상인 한국형 유니콘 기업을 이끄는 기업인 7명 참석한다.
1세대 벤처기업으론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서정선 마크로젠 대표가 참석한다. 유니콘 기업에선 김범석 쿠팡 대표,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 권오섭 L&P 코스메틱 대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장병규 4차산업혁명회 위원장이,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정태호 일자리수석, 윤종원 경제수석 등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설 연휴 이후에도 경제를 기본 축으로 갖고 가겠다는 방침이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6일 통화에서 "2월 역시 경제 관련 행보는 기본"이라며 "설 지나고도 경제 행보는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7일 지난달 벤처기업인과 만남 이후 한 달 만에 또다시 간담회를 갖게 된 배경에 대해 "전체적인 경제 일정과 관련해서 보다 깊이 들어가는 것"이라며 "다양한 경제 주체들을 만나고 적극적인 대안을 만들어 내는 한 발 더 들어간 논의를 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국회 문턱을 넘은 '규제프리존특별법'을 언급하며 그에 따른 후속 조치로 규제 개혁 사업에 속도는 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할 전망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는 8일 전국 시·군·구 기초단체장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올해의 국정 과제를 설명하는 자리를 갖는다. 각 지역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가감 없이 청취하고 소통하겠다는 취지에서 이 자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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