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故이희호 여사 유가족, 김정은 조전에 감사 서신 전달

등록 2019.06.20 08:54:30수정 2019.06.20 08:54:4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통일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통해 전달

김홍걸, DJ 서거 10주기 맞아 방북 고려


【서울=뉴시스】북한 조선중앙TV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을 판문점에 보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박지원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에게 고(故) 이희호 여사 별세에 대한 조화와 조의문을 보냈다고 12일 방송했다. 2019.06.12. (사진=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북한 조선중앙TV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을 판문점에 보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박지원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에게 고(故) 이희호 여사 별세에 대한 조화와 조의문을 보냈다고 12일 방송했다. 2019.06.12. (사진=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고(故) 이희호 여사 유가족들이 통일부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조의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19일 밝혔다.

통일부는 전날 오전 유족들의 서신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북측에 전달했다.

이 여사의 3남인 김홍걸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서신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후의에 감사하다"며 "어머니께서는 마지막 가시는 그 순간까지 '민족의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셨다. 고인의 뜻을 받들어 남북이 손잡고 평화와 번영 그리고 통일의 길에 함께 매진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김 의장은 김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및 이 이사장 추모사업 논의 등을 위한 방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위원장은 동생인 김여정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을 통해 이 여사의 빈소에 조의문과 조화를 보냈다. 조화는 특수처리를 거쳐 반영구적으로 보존될 전망이다.


lje@newsis.com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