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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체육상, 스위스 방문길 올라…도쿄 올림픽 참가 논의

등록 2019.06.20 17: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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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도쿄올림픽 단일팀 후속 논의 호응 없어

【로잔=신화/뉴시스】김일국 북한 체육상이 스위스 로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에서 열린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과의 3자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2.16.

【로잔=신화/뉴시스】김일국 북한 체육상이 스위스 로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에서 열린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과의 3자 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2.16.

【서울=뉴시스】 김지훈 기자 = 김일국 북한 체육상이 스위스를 방문하기 위해 평양에서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밝혔다.

중앙통신은 "조선올림픽위원회(NOC) 위원장인 체육상 김일국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대표단이 스위스를 방문하기 위해 20일 평양을 출발하였다"고 짤막하게 보도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2월 스위스 로잔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3자 실무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실무회의에서는 도쿄올림픽 개회식 남북 선수단 공동입장과 여자하키 등 4개 종목 단일팀 구성에 의견이 모아졌고, IOC는 지난 3월 집행위원회에서 이 합의안을 최종 승인했다.

【로잔=신화/뉴시스】도종환(왼쪽) 문화체육부 장관이 2월15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에서 토마스 바흐(가운데) IOC 위원장, 김일국 북한 체육상과의 3자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2.16.

【로잔=신화/뉴시스】도종환(왼쪽) 문화체육부 장관이 2월15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에서 토마스 바흐(가운데) IOC 위원장, 김일국 북한 체육상과의 3자 회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2.16.

그러나 북한은 이후 단일팀 구성 문제 등에 호응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 체육상은 지난 4월 평양에서 열린 NOC 총회에서 도쿄올림픽에 최대한 많이 참가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김 체육상은 이번 스위스 방문에서 IOC 관계자 등을 만나 도쿄올림픽 참가에 관한 입장을 밝히고 관련 논의를 진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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