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 367명 탑승 전세기, 우한 출발…도착 후 아산·진천 격리
한국시간으로 오전 6시 대한항공 KE9884편 이륙
외교부 "추가 임시항공편 조속 운항 中과 협의"
[인천공항=뉴시스]고범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발생한 중국 우한에서 한국 교민을 수송하기 위한 전세기 KE 9883편 보잉 747 여객기가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하고 있다. 2020.01.30. [email protected]
외교부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6시(현지시간, 오전 5시)에 대한항공 KE9884편이 이륙했다고 밝혔다.
탑승객들은 주우한 총영사관 공지에 따라 전날 오후 9시까지 공항에 집결한 후 검역을 거쳐 비행기에 올랐다. 교민 367명은 전날 전세기에 탑승했던 신속대응팀 및 대한항공 직원들과 함께 돌아오게 된다.
전세기는 2시간 30분 후 김포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다. 이후 항공기 내에서 검역 및 입국 수속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수속 후에는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두 곳으로 나눠 14일간 격리 수용된다.
외교부는 "정부는 현지에 체류 중인 국민들의 귀국을 위한 추가 임시 항공편이 조속히 운항될 수 있도록 중국 측과 적극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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