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최고위 구성 완료…원희룡 등 원외 4명 포함(종합)
원희룡·이준석·김영환 등 최고위 12명 인선 완료
혁통위 "범중도통합정당, 청년정당 변화 의지"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통합신당준비위 심재철, 정병국 공동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수임기관 합동회의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새보수 오신환, 한국당 송언석, 김상훈, 심재철, 새보수 정병국, 전진당 이종혁, 이아람 최고위원. 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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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신임 최고위원에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준석 새보수당 젊은 정당 비전위원장 외에 김영환 전 의원과 김원성 전진당 최고위원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김영환 신임 최고위원은 국민의당 사무총장을 지낸 4선 의원 출신으로 과학기술부장관을 역임한 바 있으며 김원성 최고위원은 전 해양경찰청 정보분석실 실장, CJ ENM 전략지원국장에 이어 전진당 최고위원을 지냈다.
이에 따라 미래통합당의 최고위원회 구성은 총 12명으로 모두 완료됐다. 최고위 구성은 기존 한국당 최고위의 황교안 당대표, 심재철 원내내대표, 조경태 최고위원, 정미경 최고위원, 김순례 최고위원, 김광림 최고위원, 신보라 청년최고위원, 김재원 정책위의장 등 8명에 이날 발표한 김영환 전 의원, 김원성 전진당 최고위원, 지난 14일 발표한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준석 새로운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 등 4명이다.
김은혜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위)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 인선 취지에 대해 "혁신과 통합이라는 취지에 따라 범중도 통합정당, 청년 인재들이 활동하고 충원될 수 있는 청년 정당으로 변화하고자 하는 취지를 반영했다"며 "개혁노선을 걸었던 김영환 전 의원에 이준석, 김원성 최고위원이 합류했다. 기존의 신보라 최고위원까지 합치면 적지 않은 분들이 새 당의 지도부에서 청년층의 목소리를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통합당은 17일 국회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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